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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보다 끊기 - 성장보다 성숙이 필요한 당신에게 (커버이미지)
끈기보다 끊기 - 성장보다 성숙이 필요한 당신에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유영만 지음 
  • 출판사문예춘추사 
  • 출판일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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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장보다 성숙이 필요한 지금
낯선 위기를 돌파하는 ‘역전의 힘’을 설파하는 책!


모두의 삶이 온통 위기인 세상, 경제 빙하기다. 더 이상 위를 향해 오르는 일이 어려운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앞에서 우리의 강퍅한 심리를 어루만지고 이내 튼튼하게 무장시켜주는 책이 《끈기보다 끊기》다. 바야흐로 성장보다는 성숙에 힘써야 할 때, 우리 모두의 숨 고르기를 안내하는 국민 심리 치유서라 하겠다.
지식 생태학자를 자처하는 저자는 지금의 사회적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정의한다. 등대를 발견한 것이 길을 잃은 덕분일 수 있듯, 오늘의 새로운 다짐과 준비가 앞으로의 먼 길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준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길에서의 등대와도 같은 것. 어두운 길의 등불 같은 ‘앎’을 전달하는 일을 소명으로 하는 지식 생태학자가 자신의 책무를 오롯이 반영한 것이 《끈기보다 끊기》인 셈이다.
모두가 오를 곳이 넉넉할 때는 끈기가 빛을 발하지만, 그래서 한동안은 끈기에 대한 예찬이 넘쳐났지만, 이제 그러한 끈기는 용도가 다했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그래서 ‘끈기’는 이제 미련한 고집이 되고, ‘끊기’가 절실한 덕목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모두가 바닥으로 내려가는 ‘끊기’를 통해 다시 솟구치는 힘을 얻어야 한다.
문득 찾아온 경제 빙하기를 멍하니 바라만 보지 말고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일단 바닥으로 내려가 지나온 시절을 정리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서로가 서로에게 따듯한 희망의 체온을 나누면서 혹한기를 극복해내는 펭귄의 연대처럼, 우리도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서로를 힘껏 보듬어 안아보자. 그렇게 스스로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던져보자. 《끈기보다 끊기》가 그 메시지다. 지금, 위기라고 느끼는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분명 과감히 바닥을 치고 다시 솟구치는 힘을 전해줄 것이다.

‘끈기’ 아닌 ‘끊기’를 통해
새로운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것!


위기의 시대, 지금은 내려가는 길이다. 지금껏 모두가 오르는 연습에만 열중해왔기에 내려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낯설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영민한 자들에게는 역전의 찬스이기도 하다.
경제 빙하기는 봄이나 여름은 짧고, 겨울이 생각보다 길며, 가을도 왔는지도 모르게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기다.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끼는 건 그만큼 마음에 흐르는 온기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생각과 지식, 그리고 경험적 교훈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시기가 바로 경제 빙하기다. 버리고 내려가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이런 때일수록 타성에 젖은 언어를 버리고 날선 언어로 낯선 생각을 잉태할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경제 빙하기라는 얼어붙은 분위기에 불안한 감정으로 짓눌려 살지 말고, 이런 때일수록 위기 이후를 상상하면서, 위기가 지나고 난 이후의 기회를 어떻게 포착할지를 절치부심하며 안목과 식견을 연마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불확실한 세상일수록 기존 지식과 경험적 지혜로 난국을 돌파하기는 어렵다. 불안감에 휩싸인 분위기에서 걱정하고 한탄을 반복할수록 한심해질 뿐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의 상황을 공부하는 분위기로 바꿔야 한다.
지금 왜 ‘끈기’가 아닌 ‘끊기’가 필요한지를 역설하는 책 《끈기보다 끊기》는 그야말로 독자들의 내일을 새롭게 밝혀주는 뜨겁고 열렬한 빛과도 같다.
모든 터널에는 끝이 있다는 믿음, 모든 눈은 반드시 녹고 모든 비는 반드시 그친다는 믿음, 그리고 누군가 동의하지 않아도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만다는 믿음, 그것이 우리의 힘든 오늘을 살게 만드는 희망의 파수꾼들이다. 그렇기에 그 기다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끈기보다 끊기》는 지친 우리들의 오늘을 희망으로 꽉 채워줄 것이다.

저자소개

지식생태학자, 한양대학교 교수.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을 야생에서 배우다 학교에 길들여지면서 머리로 생각하는 지성을 잠깐 배운다. 책 대신 철판과 씨름하며 용접하는 용접공(Welder)으로 공고를 졸업하면서 이력서의 빈칸에 지울 수 없는 경력을 하나둘씩 만들어나간다. 졸업 후 생업의 현장에서 태풍도 아랑곳하지 않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화력발전소에서 청춘을 불태우며 회색빛 방황기를 보낸다. 우연히 잡은 고시 체험생 수기집을 읽고 인생역전을 꿈꾼다. 꿈은 머리로 꾸는 게 아니라 몸으로 꾸는 것임을 깨달은 후 책의 바다에서 한 동안 유영하는 연습을 밥 먹듯이 해온다.

스승의 은혜로운 가르침과 도움 덕분에 지식의 극점, 박사 학위까지 받는다. 책상 지식의 무력함을 현장 경험을 통해 통렬하게 깨달은 후 몸을 관통하지 않은 통찰은 관념의 파편에 불과함을 다양한 방식으로 입증한다. 체험과 개념, 재미와 의미, 지성과 야성을 융복합, 색다른 깨우침을 주는 지식을 잉태하고 출산하며 공유하고 전파하는 지식산부인과 의사이자 생태학적 상상력으로 생명체가 살아가는 방식과 원리를 연구, 인간과 조직의 변화과정에 대입하는 지식생태학자이기도 하다.

이질적 철판을 뜨거운 열기로 용접하다 이질적 지식을 뜨거운 문제의식으로 접목시켜 제3의 지식을 창조하는 지식 용접공(Knowledge Welder)으로 오늘도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있다. 삶으로 앎을 만드는 과정에서 철학자의 주장보다 문제의식이 주는 긴장감에 전율하는 경험을 한다. 그 후로 삶의 철학자로 거듭나기 위해 일상에서 비상하는 상상력을 배우며 격전의 현장에서 현실을 매개로 진실을 캐내고 있다.

아무리 박식한 철학적 사유체계를 갖고 있어도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데 아무런 깨우침을 주지 못한다면 그 철학은 관념의 파편에 불과하며 각종 개념으로 위장한 채 현실을 외면하는 화려한 담론에 불과하다는 깨우침을 자주 맞는다. 오늘도 어제와 다른 삶의 철학자로 거듭나기 위해 오감을 열고 세상과 맞서 온몸으로 호흡하고 있다.

《2분의 1》, 《끈기보다 끊기》, 《삶을 질문하라》, 《언어를 디자인하라》,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책 쓰기는 애쓰기다》,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공부는 망치다》, 《유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등 90여권의 저역서를 출간하며 다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mail u010000@hanyang.ac.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ecologist
브런치 https://brunch.co.kr/@kecologist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knowledge_ecologist

목차

plologue 구겨진 종이비행기가 멀리 날아가는 까닭은? -006



1부 지금은 경제 빙하기 시대



봄은 안 올지도 모른다

남의 위기는, 나의 위기다 – 040

“상상도 할 수 없는 강력한 것이 온다” - 042

봄을 포기해야 살아갈 수 있다 – 046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식당이나 차릴까? - 056

섣불리 달려들지 말라 – 061

그렇다고 생각한 것이, 더 이상 그렇지 않을 때 – 066



울타리를 믿지 마라

세계의 인재들과 국내에서 경쟁해야 하는 당신 – 074

그만한 사람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 079



끊어내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 – 085



2부 당신에게 절실한 ‘끊는 연습’



바로 지금 항복을 선언하라

욕심에 졌음을 인정하라 – 089

과거부터 버려라 – 094

버려야 얻는다 – 098

고성장 시절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 099



내려가지 않으면 죽는다

철저한 ‘버림’으로 우뚝 섰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노키아 – 107

내 잘못부터 인정하라 – 110

체면조차 버려라 – 113

낡은 습관과의 결별 - 116

살아 있는 한 기회는 온다 - 177



프로처럼 단순하고 부드럽게

의사 변호사 좋던 시대가 저문다 – 125

공무원도 교사도 만원이다 –127

업(業)의 시대, 프로페셔널의 시대 –128

프로는 소통형 인재다 –133

하나에 올인하면 나머지는 따라온다 – 135

단순반복이 일깨운 각성 –138



곰처럼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를 금칙어로 정하라 –146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기다려라 –150

불안감이 피어낸 찬란한 슬픔의 꽃, 앙스트블뤼테 – 153



목표에 목숨걸다 목숨이 끊어진다

목표달성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다 – 159

고정된 시선에서 눈을 떼고 시야를 넓히자 –161

물건을 사지 말고 경험을 사라 – 164



추울수록 밥에 투자하라

배고플 때의 따뜻한 밥 한 그릇 - 168

툰드라 생존방식, 공존 - 170

도요타 방식, “밥은 나누어 먹는 것” - 172

인연의 밥은 아무리 사도 아깝지 않다 - 177

왜 저런 상사만 살아남는 것일까? - 179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 181



천천히 서둘러라

달러 빚을 내서라도 직원들은 먹여라 - 187

직원 편에 서고, 직원을 두려워하라 – 190

먹여주어야 먹을 수 있다 - 192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비밀 - 194

경제 빙하기는 내면 성숙의 시간 - 197

베스트셀러는 반드시 보라 - 200



요구에 호소하지 말고 욕망의 물줄기를 찾아라

고객의 경험을 설계해서 의미를 부여하라 - 208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최고의 경쟁자와 함께하라 - 212

경쟁자들은 위대하다 - 214

쓰러졌을 때 기꺼이 배우고 다시 일어나라 - 216

세 번 망하고 네 번 일어선 도미노피자 창업자 - 218

넘어졌다 일어날수록 강해진다 - 233



끊어내기 전에 시작해야 할 것들 - 229



3부 낮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자



항상 최악을 상상하라

담벼락 위를 걸어온 기업-닌텐도 - 234

난초가 아닌, 잡초가 되자 - 239

최악의 습관, 시간 도둑질 - 241

시간은 최고의 자산이자 최악의 리스크다 - 244

본전 생각을 손절매하고 남을 치켜세우라 - 249



마음의 불씨를 지펴라

작은 것에 올인하라 - 260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는 세 가지 질문 - 265

배려를 팔아라 - 270



빙하기는 역전 찬스다

걸림돌은 디딤돌의 다른 이름이다 - 281

인생 리듬에 맞춰 스프링처럼 - 286

천천히 우회하고 방황하자 - 292

내려가는 행복과 명품인생 - 300



끊어내면서도 간직해야 할 것들 - 307

끊어내는 연습 - 308



epilogue 지금은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가 필요하다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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